미국 주요 언론은 자국 역사상 최악의 교내 총격 사건을 1면 톱기사로 보도하는 등 일제히 주요 기사로 다루고 있다.

미 언론은 범행 주인공이 한국인 이민자이자 버지니아공대 재학생인 조승희(23) 씨로 밝혀지면서 사건 개요는 물론 조씨의 최근 행적과 교수 및 동료 학생 증언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.

사용자 삽입 이미지
특히 이번 사건으로 미국 내 반한 감정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뉴욕타임스(NYT) 등 지면으로 인쇄된 신문은 기사 제목에 직접적으로 한국(South Korea)이라는 표현은 자제해 눈길을 끈다. 그러나 방송이나 온라인뉴스에는 조씨의 사진과 함께 한국인 이민자라는 사실을 상세히 보도하고 있다.

외신은 또 이번 사태로 한ㆍ미 관계 냉각에 대한 우려보다는 총기류 소지 허용에 관한 규제의 문제점, 교내 안전강화 대책 등 이번 사태가 일어날 수 있게 한 자국의 규제환경에 초점을 맞추는 모습이다.